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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홍보마케팅 -김진, 한빛미디어


소셜홍보마케팅 책에 '마인드프로세싱의 절대고수 신재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소셜에서 만난 숨은 고수들>

마인드프로세싱의 절대 고수, 신재용



보훈공단 대구보훈병원 신재용

 

Q. 어떤 일을 하시나요?

보훈공단 대구보훈병원 전산팀에서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잠 안 자면 딴 짓 하고 딴 짓 안하면 잠자는 의료IT 15년차의 정보관리기술사입니다.

세 딸아이의 아빠이며, 셋째 때는 회사에서 육아휴직 1년을 통해 온전히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한이음 IT멘토링 사업에서 IT멘토로 활동하며 산업체 전문가로써 대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멘토링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2013년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서울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시대에서 대구에서 거주하며 그 정보격차를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해소하고 있습니다. 


Q. 마인드프로세싱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정보관리기술사라는 자격을 준비하며 마인드맵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수능의 시험시간이 370분인데 기술사 시험은 400분입니다. 100분짜리 시험이 4교시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객관식이 아닌 서술식 시험이다 보니 400분 내내 볼펜으로 쉼없이 써야만 시험을 다 칠 수 있습니다. 시험을 치고 나면 볼펜이 1자루반이 닳습니다. 그렇게 볼펜 100자루를 다 쓰고서야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범위 자체가 IT분야 전반이다 보니 고시마냥 공부해야 할 내용이 광범위 했습니다. 길어도 1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시험을 3년이나 걸리면서 효과적으로 공부할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마인드맵이었습니다.

씽크와이즈라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마인드맵을 시작하게 되었고, 공부해야 할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면서 학습생산성이 오르고 결국 자격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정리한 내용들을 씽크와이즈 홈페이지에 공유하게 되었고 매월 마인드맵 고수를 선정하였는데, 9개월동안 고수로 선정되며 절대고수로 위촉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인드맵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마인드맵을 하다보니 너무 기술적으로만 접근하게 되는 한계점을 느끼게 되어 마인드맵을 만든 토니부잔의 한국법인 마인드맵코리아에서 아날로그 마인드맵에 대해서도 근본 원리를 공부하며 마인드맵 지도사 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마인드맵의 근본원리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알고 되면서 디지털 마인드맵과 아날로그 마인드맵을 상호 연계한 디지로그 마인드맵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Q. 마인드프로세싱은 주로 언제 활용하나요?

기본적으로는 학습을 위한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방대한 학습량을 이미지를 활용하여 구조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은 마인드맵이 특효인 듯 합니다.

어려운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일수록 마인드맵은 그 효과를 더욱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중,고등학생들도 평소에 마인드맵으로 학습을 꾸준히 학습을 하면 시험기간에 따로 준비할 게 없다고도 합니다.

두 번째로 많이 활용하는 영역은 독서후의 독서내용 정리입니다. 독서를 하고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면 책의 전체 내용이 한 장으로 정리가 되고 마인드맵을 그저 훝어보는 것 만으로 책의 내용이 머리에 그려지게 됩니다.

세 번째는 아이들과의 놀이입니다. 아이들과의 놀이를 마인드맵으로 하곤 합니다. 아이들과 그림 그리며 놀이삼아 마인드맵을 하다보면 아이들의 생각도 알 수 있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분류와 구조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다른 분야에서 마인드맵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마인드맵은 사실 개인적으로 자격시험을 위해서 공부하고, 논문을 쓰기 위해서 정리하고, 가족들과 놀이를 위해서도 활용하는 등 지극히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해 왔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나비(나로부터 비롯되는) 독서모임에 참여하면서 독서노트를 마인드맵을 만들어 공유하였더니, 다들 마인드맵에 대해서 궁금해하며 좀더 알려주기를 희망하였습니다. 마인드맵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적이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재능기부로 몇 번의 마인드맵 강의를 하게 되었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마인드맵을 좀더 쉽게 알려주어야 겠다는 작은 소명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Q. SNS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나요? 

블로그를 2004년부터 운영중이고, SNS는 2009년부터 트위터를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SNS를 한다는건 기업이 주식상장을 위해 기업공개를 하는 것처럼 개인이 개인공개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을 주식상장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알리고자 하고, 자신의 관심사를 나누고자 한다면 지역과 언어를 넘어서 개인의 가치가 올라가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시골의 유명한 백숙집 사장님이 될 것인지, 세계적인 치킨 체인점 대표가 될 것인지는 SNS의 활용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라 그저 개인의 감정의 배설구처럼 사용한다면 오히려 독이 될 뿐입니다.


Q. 향후 인생계획은? 

IT분야의 소설을 쓰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의사, 변호사등 전문직종에 대한 소설과 드라마는 많이 있는데, 왜 우리네 IT분야의 프로그래머에 대한 이야기는 없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TV드라마등에서 보여지는 IT전문가는 컴퓨터를 엄청 잘 만지고, 해킹을 자유자재로 하는 모습으로 묘사되곤 합니다만 실제의 IT현장에서는 사소한 에러에도 오랜 시간 씨름하고 현실과 이상의 벽에서 고민하는 건 다른 분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러한 소설을 쓰기 위해서 마인드맵으로 시놉시스와 등장인물을 정리중입니다. 소설을 쓰게 된다면 아마도 SNS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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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blog.jentshin.net

저서 :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 (신재용 외 공저, 2011)

Posted by 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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